2008년 10월 16일
KES 2008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른 전시회와 합쳐져 규모가 커졌지만 삼성, LG 빼면 큰 업체는 참가를 안했습니다. 그래서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볼거리가 적은 전시회였습니다.
2005년부터 매년 보고 있는데, 올해가 가장 재미없었습니다. 코엑스에서 하는 전시회는 알맹이가 없지만, 그래도 KINTEX에서하는 KES는 국내 최대 전시회답게 볼거리가 많았는데 말이죠. 작년에도 삼성, LG가 기대에 못미쳤지만 소니가 있어서 볼거리는 많았는데 올해는....;;; 국내 전시회는 갈수록 볼거리가 없어지네요.

1. 형광등 대신 LED를 광원으로 사용한 LCD
2. AMOLED
3. 터치 스크린
입니다.
1번은 올해부터 제품의 출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내년에는 더욱 많은 제품이 출시 될 것입니다. 기존 LCD에 비해 색 표현력이 좋고, 전기도 덜 사용하고, 두께도 얇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번은 최근 MP3P나 휴대폰등 소형 디지털 기기에 적용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대형화와 대량 생산에 문제가 있으므로, 한동안 LED를 사용한 LCD가 시장을 지배하다가 AMOLED로 바뀔 듯 합니다. AMOLED와 LCD의 화질 차이는 보통사람이 봐도 확연히 차이날 정도로 큰 편입니다.
3번은 최근 햅틱폰으로 접할 기회가 많을 겁니다. 그런데, 기업들이 보는 시장은 50인치 이상되는 큰 사이즈인 듯 합니다. 대부분 커다란 화면에 구글 어스를 보여주며 광고를 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학교의 칠판이나 기업의 회의실에서 수요가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시회 소개는 개인 취향 떄문에 삼성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사진은 99% 똑딱이 때문에 화질이 안좋으니 양해를 바랍니다.^^; 그럼 서론을 끝마칩니다.

YEPP 부스를 못 찾았습니다. -_-; 삼성 부스 왼쪽에 있었다고 하는데, 왜 못 본 것일까요? ㅜ_ㅜ
대신 새미 복장을 한 캐릭터와 남, 여 1분씩 합쳐서 3명이 전시회장을 돌아다니며 홍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미 캐릭터 복장을 한 분은 체격으로 봐서 여자분 같습니다. 이 전에도 새미는 여자분이 했었다고 하니까 맞을 겁니다.

올해 나온 삼성 똑딱이 몇개를 만져 봤습니다. NV100, i8, i100, NV9, L310, L201(혹은 L210)을 만져 본 소감은...
- 사진을 찍을때 반셔터 느낌이 없습니다. 절반만 눌러 초점을 잡았다는게 손으로 느껴지지 않고. 잡기도 힘듭니다. 너무 빨리 휙! 지나가더군요.
- 3인치 LCD 사용한 제품은 조작 버튼이 너무 오른쪽에 몰려있어서 불편합니다. 더불어 터치 LCD 사용한 NV100도 불편했음
- 광학줌을 땡겼는데, 마치 디지털 줌을 땡기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1번과 마찬가지로 손맛이 없더군요.
- 이렇게 손에 감각은 없었는데, 사진은 그런데로 잘 나옵니다. 접사에 한정된 것이긴 하지만 말이죠.
- NV9의 경우 오른쪽의 돌리는 버튼(모드 설정)이 너무 커서 셔터를 누르기 힘듭니다.
이젠 전시회에 여자분들도 DSLR 많이 들고 다니더군요. 똑딱이도 대부분 소니 H50 같은 하이엔드급이고, 똑딱이 들고 사진 찍는 사람 저 밖에 못봤습니다. 폰카는 몇 명 있더군요. ㅜ_ㅜ


하지만 그것까지! 사고 싶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그 외에 폴더형과 500만 화소 디카폰이 있었는데, 폴더는 사람이 없어 썰렁했고, 디카폰은 사람들이 좀 있기는 했지만 예전에 800만 화소폰도 보여준 삼성이기에 관심이 안가더군요.(아! 그건 디카에 휴대폰 기능이 추가된 모델이었죠. ㅋㅋㅋ)

데스크탑은 구석에 자리잡고 있었고, 특징이 없어서 관심도 안주더군요. 슬림형인 MZ 시리즈는 쿼드코어랑 HDD 2개 넣을려고 두껍게 만들어서 슬림형 답지 않고, 아톰을 채용한 BX 시리즈는 MZ100과 비슷한 크기여서 전혀 매력이 없었습니다. 제가 삼성 데스크탑중에서 유일하게 추천하는 모델은 MX20입니다. 작고, 성능은 보통이상, 가격도 사양을 보면 괜찮으니까요.
노트북은 최근 나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회사용인 P시리즈도 있었는데, Q210의 번뜩이는 코팅이 싫은 사람은 P210을 추천합니다. 기업용이라서 무광입니다. 사양은 차이가 없어 보이고 말이죠. 또한 Q310 흰색은 뚜껑은 유광이지만 속은 무광입니다.
하이라이트는 넷북인 NC10!!! 예전에 후지쯔 10.6인치 만져보고 이거 어떻게 자판을 누르나? 생각했는데, NC10은 편합니다. 별로 불편하지 않더군요. 플레시가 많은 사이트는 스크롤할때 끊기는 것이 보이긴 하지만 그런데로 쓸만해 보이고 말이죠. 삼성이 오랜만에 노트북 제대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맥북 에어보다 가볍다는 X360도 만져봤는데... 그런 형태의 키보드는 어려워해서 별로였습니다. 초절전 CPU를 사용해서 바닥을 만져봐도 열이 적은 것은 마음에 들더군요.


사실 이 정도는 개인의 취향차와 환경 차이로 상관이 없는데, LG의 결정적인 단점은 뚜껑입니다. 흰색모델이지만 뚜껑은 유광 블랙이라 어마어마하더군요. ㅡㅡ;
그리고 엄청 작은 드럼 세탁기가 있었는데 사진이 없습니다.
아악! 높이가 대략 2뼘 반 정도되는 작고, 귀여운 드럼 세탁기였는데... 촬영한 줄 알았는데 깜빡했나봅니다. 아아악!


이 제품은 전기 손난로인데, 기존 제품들과 다르게 은색깔의 저 부분만 뜨겁습니다. 온도도 예전 기름 손난로처럼 맨손으로 만지면 화상 입는 정도로 높지 않아서 좋은 듯 했지만, 손난로는 추운날 만져봐야 정확히 알겠죠? 35000원으로 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전기줄입니다. 자세히보면 줄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전화기줄처럼 동글동글 말아놓아서 줄이 잡아당겨도 끊어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어폰 줄이 끊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줄을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by | 2008/10/16 19:05 | IT세상 | 트랙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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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실망의 극치 KES 2008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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