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04일
안랩은 좋은회사, 이스트소프트는 나쁜회사?
안랩의 유치한 복수
전혀 예상하지 못한 글이 이슈가 되어 댓글이 계속 달렸습니다. 이제 조용하나 했더니 또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몇년 전까지 외국 무료 백신보다 성능이 안 좋았던 V3를 보며 비판(비난도 했겠죠-_-;)했었고, 외산 제품 사용을 권장했었습니다. 단순히 애국심만으로 사용하기에는 성능이 낮았고(불법사용자주제에... ㅡㅡ;), 실제로 바이러스에 여러번 감염되어서 하우리의 바이로봇이나 외산 제품으로 치료를 했으니까요. 그리고 최신에는 V3 Lite라는 괜찮은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외산 프로그램과의 비교에서도 점점 격차를 줄여가는 안랩을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적은 V3 Lite 글은 칭찬이 대부분이었죠.
V3 Lite 설치했습니다
저는 무조건 이스트소프트를 응원하고, 안랩을 비난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잘하면 잘했다고 하고, 못하면 못한다고 하는 것뿐이죠. 이상하게 제 글에 흥분하고 안랩을 옹호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물론 저와 의견이 다른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객관적이고 설득력있는 의견을 적어 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안랩이 압축프로그램에 진출하는 의도를 조금은 알 수 있었고, 보안프로그램과 결합된 압축프로그램을 원하는 의견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랩은 좋은 회사, 이스트소프트는 나쁜회사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무조건 안랩을 옹호하는 분들이 많군요. 이런 분들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글을 읽어보면 장난으로 적은 악플은 아니고, 생각도 있으신 분들 같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안랩의 발전은 모조건적인 사랑보다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비판을 하던 사람들 덕분입니다. 그 때문에 검색율도 좋아지고, 무료백신 출시도 이루어지고, 프로그램도 새로 만들어서 가벼워졌고, 세계적인 기관에 인증받는 횟수도 많아졌습니다.
앞으로 V3ZIP이 출시되면 사용해 볼 겁니다. 좋으면 좋다고, 나쁘면 나쁘다고 하겠죠. 그 뿐입니다. 저는 이스트는 커녕 소프트웨어 산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평범한 네티즌일 입니다. 괜히 자기가 좋아하는 회사 나쁘게 적었다고 열내며 댓글다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설득력 없는 댓글다는 사람들 때문에 은근히 짜증납니다.(결론은 이거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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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나왔다. V3 무료버젼 V3Lite Beta by 미친감자
- 잡담 - 바이러스 백신 by 찬별
- 안랩의 유치한 복수 by 다물
- 그럴리가 없죠. by 서린
- 이름이 재밌다. by 필부
# by | 2009/07/04 12:28 | IT세상 | 트랙백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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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놀이터에서 자기 생각을 맘껏 끄적이고 ... 맘에 안드는 리플이 있으면
또 하나의 글타레에서 맘껏 끄적이고...
결론은 나는 그냥 네티즌이고 여긴 내 블로그다.. 라는 거군요.
블로그란게 이런 생각없는 수다쟁이들만 양성을 하고 있어서 참 싫습니다.
그리고 맘에 안드는 리플이 있으면 또 하나의 글타레에서 맘껏 끄적이고? 맘에 안드는 글이 아닙니다. 억지를 부리는 글 때문에 그런 것이지, 설득력이 있거나 생각이 다를 뿐인 글들은 수용하고, 나름대로 그들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의 글에 글을 적으면서, 로그인이나 블로그 주소도 남기지않고, 생각없는 수다쟁이라는 식의 글을 적은 na님이 생각없는 수다쟁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적어도 남을 비난할려면 자신을 떳떳히 밝히는 모습은 보여줘야줘.
의견이 하나하나 보여서 올바른 길로 서로 잡아주는게 나쁜 건가요..?
흠... 뭐랄까요? 제 소견을 말하자면 "안랩의 유치한 복수" 라는 글은 거부감을 불러들이는 문장이 많다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개인적인 의견을 얼마든지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지만, 최소한 타인에게 자신의 생각 토로할때는 그 사람의 사고와 가치 기준등을 가늠해보는 것이 기본일 것입니다.
다물님의 글에는 개인적인 사감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공격적으로 자신이 아닌 다른 대상을 대하고 계시지요.
이런 태도는 자연스럽게 반발을 사기 마련입니다. ^^
아마 다물님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왜 그럴까?" 하고 고민을 하시는거 같으셔서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만 너무 주제넘은게 아닌가 하는 후회가 뒤늦게 되네요... 그럼 이 얘기는 그만 줄이고 본론인 안랩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제 생각에 만약 이스트와 안랩이 공정한 기준에서 경쟁을 한다면 누구도 안랩 편에 서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댓글 중에도 보이듯이 안랩과 이스트의 경쟁은 시작부터 어긋난 것이지요. 안철수 님이 무릎팍에서 밝혔듯 v3의 시작은 "공익"을 위해서 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일반 사용자에겐 백신이 무료로 공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스트 소프트의 알약은 오로지 "이익"에만 초점이 맞춰진 상품입니다. 이 큰 차이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v3를 맥아피가 왜 인수하려고 했을까요? v3가 만약 없어진다면, 알약이 사용하는 백신 엔진 라이센스 값이 현재와 같을까요? 결코 그렇지 않을겁니다. 그럼 그 부담은 누가질까요?
뭐... 지금은 무료백신이 많으니까 이런 근거는 타당성이 갈 수록 희박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예 개념이 없는 사람들도 있죠. 하지만 보안업체가 아무리 많고 경찰보다 안전하다고 해서 보안업체에 기준해서 경찰을 까는 일은 없습니다. 저는 이런 기준에서 보고 있습니당..
제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무조건 안랩을 옹호하며 제 글을 비난하는 글이 많다보니 댓글이 그런 식으로 써지더군요. 우리나라는 나와 다르면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_-;
이스트소프트는 나쁜 회사 맞습니다.
한번 알집에 원한을 품은 글들 조금만 읽거나 직접 당하거나 하면 알텐데
혹시나해서 진짜로 모르시나 궁금해서 말하는건데
윈도우XP에서부터는 별다른 유틸리티가 없어도 ZIP파일 해제 가능합니다.
이스트 소프트는 alz 압축 해제를 남들한테 안 푼다는걸로 충분히 나쁜 회사.
다른 프로그램 전용 압축. 그러니까 rar,7z 같은거 다른 프로그램으로도 잘 풀죠?
근데 alz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못 풀죠?(빵집은 그런 알집 엿먹일려고 만든 프로그램)
윈도우로 넘어오면서 사용방법이 편리해졌지만, 영어의 압박때문에 압축하거나 해제하는법 모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오죽했으면 영진출판사에서 <파일 압축과 해제>라는 책까지 나왔겠습니까? 알집 나오기 전부터 압축/해제는 쉬웠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잘못 알고 있는 겁니다.
그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아서 사용하기 쉽게 한글을 사용하고, 귀여운 알 모양의 아이콘을 사용하여 인기를 얻은게 알집입니다. XP에서 zip파일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그 뒤에 일이죠.
그리고 alz 파일을 공개하지 않아서 나쁜회사다? 오픈소스로 공개된 것을 살짝 수정해서 독자적인 파일인냥 광고하는 것을 가지고 비난하는 것이라면 인정합니다. 그것은 이스트소프트가 잘못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단순히 공개하지 않는다고 나쁜회사라 하면 안되죠. 그럼 맛집들은 맛의 비법을 가르쳐주지 않으니 나쁜 사람들이겠군요.
남들 다 제공해서 rar에서도 lzh풀고 7z풀고 다 하는데 소인배처럼 그러는게 목적이 뻔하지 않습니까?
안랩은 유치한 복수고, 이스트는 정당합니까?
그리고 이스트소프트가 alz 라이브러리를 제공해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alz 파일이 zip처럼 대중화가 됐다면 그럴 필요성이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소수만 사용하는 방식인데, 일부러 제공할 필요는 없죠.
오히려 모두에게 공개해야 되는 파일을 공유할때, alz 파일로 공유한 사용자에게 문제가 있는겁니다. 저도 초기에 alz 파일 때문에 불편한 적은 있었지만, 알집을 욕한 적은 없습니다. alz 파일 사용자들에게 불만을 토로했었죠.
그리고 웬만한 프로그램은 한글지원한다고 하셨는데요. winzip은 공식적으로 한글을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winrar은 한글을 지원하나 공식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2005년입니다. 그 이전에는 사용자들이 패치를 만들거나 프로그램을 고쳐서 한글판을 만들었었죠. 7zip은 알려진지 얼마 안되었고, 아직 존재를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알집은 2000년이전에 한글이 된다는 장점으로 사용자층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알집 뿐입니까? 알씨 덕분에 사용기한 제한과 영어에 불편함이 있던 ACDSee를 대체할 수 있었고, 알FTP 때문에 개념도 잘모르는 FTP라는 프로그램을 쉽게 사용할 수 있었고, 알툴바 때문에 인터넷 서핑을 편하게 할 수 있고, 알약 때문에 안랩에서 빛자루, V3 LIte를 내놨죠.
불편한 점은 있으나 개인사용자에게 이스트소프트가 나쁜 회사라고 욕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진짜 나쁜 회사라면 시장에서 외면을 당했겠죠.
블로그라는게 '열려있는' 공간이니까 말이죠.
강간범으로 유명한 '요X한 문X'이 예전(05년? 06년?)에 자기 블로그에다가 여자친구 버진 소멸일 카운트 셀때
개인 블로그니까 아무 상관없지 않냐고 말할수 없는것처럼 말이죠.
오히려 神無月님 블로그에 적힌 <오늘은 일산을 겁탈했다! 내일은 서울을 겁탈할테다! SALHAE하라! SALHAE하라!> 이 글이 뻘글이고, 개소리에 가깝습니다.
한가지 덧붙이는걸 잊었는데 뻘소린 남들 거북하지 않는 정도라면 상관없습니다.
남들이 생각할때 "이거 미친거 아냐?" 란 생각이 들면 아웃.
혹시나 진짜로 모르시는것 같은데 제 블로그의 그건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얘깁니다.
전 다물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신무월님의 댓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내용에 대해서 무조건 내말이 옳다고 주장하는건 좋지 않아보입니다.
마치 "난 옳고 넌 아무것도 모르니 내가 한수 가르쳐주마,"라는 식으로밖에 안보입니다.
다물님의 글중 50%만이라도 맞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이스트소프트는 나쁜회사다. 이걸 인정하지 않는 너희들은 바보다" 라는 늬앙스입니다.
상당히 기분이 나쁘기까지 하네요..
그리고 그 나쁜회사라는 것에 대해서 직접 당하셨나요?
저런 주장을 하는 사람 대부분이 다른사람이 적은 글을 보고 "아 이스트소프트를 까야만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 살아나겠구나"라는 사명감에 불타 무작정 까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허위사실까지 유포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중간을 가기를 바랍니다.
님의 모습은 극우나 극좌에 가깝습니다.
알집은 ZIP압축/해제, RAR 해제 등은 xceedsoft 의 라이브러리를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고, 자체 포맷인 ALZ는 BSD라이센스의 BZIP2 알고리즘을 살짝 변형하여 (이건 뒤에 자세히 쓰죠)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압축유틸의 핵심인 압축 알고리즘에 대한 핵심기술은 없으며, 인터페이스만 입혀 파는 것이죠. 뭐, 그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도 기술의 일부니까.
하지만 '자체 기술력'과 '국산포맷'을 강조하는 마케팅 문구는 도의적으로 충분히 문제가 있습니다. BZIP2 라이센스가 BSD라이센스인 이상 그것을 변형해서 썼더라도 그 자체에 법적/도덕적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엄연한 기존의 외국 기술을 살짝 변형한 것을 '자체기술'과 '국산 포맷'으로 마케팅한다면 이건 도덕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도덕적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BZIP2에 멀쩡히 존재하는 CRC체크를 제거한 주제에 '안정성 향상'이라는 광고를 해왔다는 거죠. CRC를 제거하고서 안정성이 향상될 리가 있습니까?
알집이 별도의 압축해제 DLL을 제공하지 않아 일부 유저들이 독자적인 해제툴을 만들기에 이르는데, 그 중 하나인 트집(tzip) 소스 코드에서 해제루틴을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표준 BZIP2 해제 소스코드에서 헤더만 바꾸고 CRC체크 루틴 건너뛰게 만든 것 만으로 알집 압축이 풀리니까 말이죠. 알집이 자랑하는 자체 기술이라는게 남의 압축 포맷 헤더만 바꾸고 에러체크루틴을 제거한 수준이라는 겁니다.
그러고도 '자체 기술력'과 '국산 포맷'을 마케팅 포인트로 광고하는 회사가 도덕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안랩도 40%가 안되는 검색률을 가지고 세계 최고 제품이라고 수년간 광고한 적이 있죠.
'이스트 소프트는 무조건 나쁘다는 선입관은 잘못되었다.' - 여러차례 주장하셨죠? 그 이면에는 이스트는 나쁘지 않다는 (혹은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들어있는 것 아닙니까? 실제로 알집의 유용성에 대해서 여러차례 언급하셨고요. 유용하기만 하다면 도덕적으로 문제있는 프로그램이라도 상관없는 겁니까? 현정부의 소위 '실용주의'를 컴퓨터 세상에서도 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안랩의 유치한 복수'
'안랩은 좋은회사, 이스트소프트는 나쁜회사?'
이런 자극적인 낚시떡밥성 제목을 써놓고 '사실 내말은 그게 아니고...'라고 말해봐야 설득력이 없습니다. 저도 쓸데없는 낚시에 걸려서 에너지 낭비를 한 것 같군요. 이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낚시를 하기 위해 제목을 자극적으로 적은 것이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간단히 줄여서 표시한 겁니다. 제가 마근엄님과 다른 생각의 글을 적기는 했지만, 제목과 다른 내용의 글이나 낚시성 제목을 적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