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7으로 업그레이드는 SP1 이후에...

* 이 글은 1년 주기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사람이 아닌 컴퓨터 구입 후 3~5년간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 보통의 사람들을 기준으로 적은 내용입니다. Win7 나쁘다고 까는 글이 아닙니다.

Win7이 출시되었다. 예전만은 못하지만, 새로운 OS 출시로 시끌벅적한 분위기인데, 과연 PC를 업그레이드 해야 할까? 본인의 생각은 NO!

지금이야 XP가 최고의 OS로 떠받들여지고 있지만, 출시 초기에는 VISTA 못지않게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었다. 하지만 SP1 출시 이후 양상이 바뀌게 된다. VISTA 역시 출시 초기에 엄청나게 욕을 먹었지만, SP1 출시 이후 그 수위가 많이 낮아졌다. MS 최악의 OS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ME도 각종 패치를 해주면 쓸만한 수준의 안정성을 보여준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 윈도우는 서비스팩1이 출시되어야 쓸만해진다는 것이다.



Win7은 이름과 달리 내부 버전은 6.1이다. 즉, VISTA(v6.0)에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소리다. 이것저것 새로운 기능을 넣은 완전히 다른 OS가 아니라 VISTA를 최적화하는데 공을 들인 OS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VISTA 사용자는 성급하게 Win7으로 업그레이할 필요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래저래 테스트 많이하고 좋은 평가를 받은 Win7이지만 수억에서 수십억의 사람들에게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 단계가 남아있다. 또한 구형 OS에 최적화되어 있는 프로그램들의 업데이트도 필요하다. 그러므로 당분간 각종 오류들이 발생하게 될텐데, 얼리어답터라면 직접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 사용자라면 큼지막한 오류는 고쳐진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새로운 OS는 보다 높은 하드웨어 사양을 요구한다. Win7이 VISTA에 비해 가볍다고는 하나 요구사항은 비슷하다. 지금 PC를 구매한다면 Win7을 돌리기에는 다소 버거운 사양일 수 있다. 지금은 괜찮겠지만 2~3년후를 생각하면 어떻게 저런 사양으로 Win7을 돌렸지? 하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XP초기에는 펜티엄3에서도 사용했고, 펜티엄4 2GHz면 고사양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는 최소 듀얼코어 2GHz는 되야 쾌적한 사양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늦게 구매하면 OS를 돌리는데 충분한 사양은 될 수 있으나 차기 OS 소식이 들려오므로 업그레이드의 욕구를 느끼게 된다. 즉, 중간에 해당하는 적절한 시기에 구매를 하는게 좋은데, 그 시기가 SP1 출시 이후다.



90년대 후반 인터넷 PC의 보급으로 성인이라면 적어도 10년 정도의 PC 경험이 있을 것이다. 생각해보자. 언제 OS를 업그레이드 하는게 좋나 말이다. 매니아라던가, 게임위주의 사용자라면 PC 업그레이드를 최소 1년에 한 번씩은 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야 당장 Win7으로 업그레이드를 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라면 PC업그레이드 주기는 3~5년 정도일 것이다. 요즘은 예전처럼 PC의 체감성능이 팍팍! 늘어나지 않기 때문인데, 주기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마침 인텔에서 새로운 CPU도 출시가 됐다. 아직 가격이 높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질려면 최소 6개월은 기다려야한다. 또한 미세공정으로 이전하는 시기까지 기다린다면 2년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 Win7 SP1 출시가 OS 출시 이후 최소 6개월, 평균 1년, 길면 2년은 기다려야 한다고 볼 때, 시기가 겹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래저래 PC의 업그레이드 시기는 SP1 출시 이후가 가장 적당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by 다물 | 2009/10/25 15:43 | IT세상 | 트랙백 | 덧글(16)

트랙백 주소 : http://damool82.egloos.com/tb/246324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허허허 at 2009/10/25 17:27
그건니생각이다
Commented by 반어법이길 at 2009/10/25 17:55
그건니생각이다(2)
Commented at 2009/10/25 18:0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다물 at 2009/10/25 19:57
제가 글을 적은 것은 Win7을 지금 쓰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가장 최적의 시기는 SP1 발표 이후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MS가 Win7을 대충 만들어서 엉망이라는 것이 아니라, 주위 환경이 최적화 되는 시기가 그 떄라는 것이죠.
Commented by 사월 at 2009/10/26 06:53
저는 그냥 하드웨어에 대한 이야기가 잘못되었음을 언급한거에 불과합니다.

윈도우7를 지금 꼭 써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지요, 단지 하드웨어는 이미 갖추어질때로 갖추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베타테스트를 통해서 뭔가 에러가 날 만하거나 호환성이 안되는건 마소가 적극적으로 고쳤고 다른 회사들도 적극적으로 수용했습니다. 한 예를 들면 윈도우7에서 현재 인터넷 뱅킹은 아주 잘되고 있습니다. 비스타때랑은 다르지요 (마이너 업그레이드라서 그러한 점도 있지만) 그래서 주위 환경이 최적화는 아마 게임에서만 해당될듯 합니다.
Commented by seyriz at 2009/10/25 18:07
넷북에서도 7돌리는데 하드웨어 탓하는건 영 아니네요
그리고 넷북에서는 오히려 XP가 느립니다.
Commented by seyriz at 2009/10/25 18:10
그리고 호환성이라는게 고친다고 그만이 아닙니다.
그 호환성을 유지하려면 최신기술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왕왕 있거든요.
Commented by 다물 at 2009/10/25 20:01
넷북에서 Win7이 돌아가긴 합니다. 하지만 느리죠. XP도 느린데, 7이라고 빠를리 없습니다. 보드나라에서 테스트한 자료를 보면 XP가 더 빠릅니다. Win7은 VISTA에 비해 빠를 뿐이죠.


http://www.bodnara.co.kr/bbs/article.html?imode=view&D=7&cate=20&d_category=1&num=72964&mn=4
Commented by seyriz at 2009/10/25 22:01
설마 저게 다라고 생각하신건 아니겠죠?
vista부터는 인덱싱기능과 슈퍼페치+레디부스트(옵션)로 쓰면 쓸수록 빨라집니다.
XP는 인덱싱을 하지 않고 프리페처라는 기능을 쓰고 프리페쳐는 쓰면 쓸수록 느려집니다.
그 예로 XP는 한달에서 세달정도 쓰면 포맷해야 할 정도로 느려집니다만 비스타나 7의 경우 처음의 속도 그대로거나 오히려 더 빨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마 8년전의 기술과 지금의 현재~3년 전의 OS아키텍처가 같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Commented by 다물 at 2009/10/26 02:41
인덱싱 기능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겟으나 슈퍼페치, 레디부스트 기능은 넷북에서 실제 사용율이 매우 낮은 기능입니다. 이런 기능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의 사용자라면 Win7으로 즉시 업그레이드 해야죠.

그리고 XP는 1~3달 정도 지나면 포멧해야 할 정도로 느려진다고 하셨는데요. 98에서 2000, XP로 넘어갈때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주기적으로 재설치를 해주어야했는데요. VISTA, 7도 똑같습니다. 아직 7은 검증이 안되었지만, VISTA도 같은 현상이 있습니다.

물론 OS를 만드는 기술이 8년전에 비하면 많이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완벽하게 준비를 했어도 시행착오는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들을 피하고 최적의 상태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SP1 출시 이후가 좋다고 적은 글입니다.
Commented by 사월 at 2009/10/26 07:10
레디부스트는 자주 쓰이지 않으니깐 논외로 치더라도 슈퍼페치는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넷북같은 저사양이라면 오히려 슈퍼페치가 더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요? 지금 메인컴과 세컨컴에서 슈퍼페치를 사용하는데 처리속도는 XP보다 빠릅니다. 부팅때 하드를 마구 읽는 소리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럼 넷북같은 저사양에서 1달~2달 사용해서 슈퍼페치가 최적화 되었을떄에는? XP만큼은 아니겠지만 좀 더 빠르게 되겠지요. 그리고 윈도우7 스타터에도 슈퍼페치가 존재합니다. 아 그리고 비스타는 제가 1년동안 사용할만큼 좋은 운영체제입니다. 비록 무겁긴 하지만 XP처럼 차후에 가서 느려지지 않더군요, XP는 저도 자주 포맷해주었습니다. 윈도우 98이나 2000 운영체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비스타랑 윈도우7은 그 이야기가 달랐습니다. 1년이상을 쓴 마소의 유일한 운영체제가 비스타 이후였으니깐요
Commented by 키넷 at 2009/10/25 18:38
다른 사람들 쓰는 거 보고 문제없으면 쓰겠다는 걸 이리 돌려말씀하신들 :)

"Win7이 VISTA에 비해 가볍다고는 하나 요구사항은 비슷하다. 지금 PC를 구매한다면 Win7을 돌리기에는 다소 버거운 사양일 수 있다." - 지금 PC를 구매하면 Vista를 돌리기에 버겁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말이 되나요, 비스타가 무겁다 무겁다 해도 벌써 나온지 3년이 다 되가는데.

'XP초기에는 펜티엄3에서도 사용했고, 펜티엄4 2GHz면 고사양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는 최소 듀얼코어 2GHz는 되야 쾌적한 사양이라고 평가한다' - 네, 운영체제 아래에서 돌리는 프로그램들이 무거워졌다는 것과, 사람들이 새로운 사양의 PC의 속도에 적응했거든요. 'XP 초기에 펜티엄 3에서 사용했는데 당시 98과 큰 성능차가 없었다'면 당시로서 쓸만했던겁니다.

오히려 지원기간을 생각해보시면 어떨지... 윈도우가 다른 OS에 비해 지원기간이 길다고는 하지만 홈프리/얼티밋은 5년, 프로페셔널 10년 정도일겁니다.
Commented by 다물 at 2009/10/25 20:06
Win7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SP1이 출시되며 각종 버그 수정과 주위환경이 Win7이 맞추어져야 쓸만하다는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은 업그레이드 주기가 짧은 분들이 아닌 보통 PC구매하면 3~5년씩 그대로 사용하는 분들을 기준으로 적은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OS 출시 초기의 사양보다는 SP1이 출시되며 조금은 사양이 높아졌을 때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것이고요.
Commented by 에린 at 2009/10/25 21:05
v 6.1로 정해진 이유는
몇몇 프로그램들이 실행전에 윈도우 버전을 체크해서
메이저 버전넘버가 바뀌었을 때에 아예 실행되길 거부하기 때문에,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해서 6.1로 한거라고 들었어요.
원래는 ms에서 이름과 맞춰서 ver 7.0으로 하고 싶어 한 듯.
Commented by 다물 at 2009/10/26 02:43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 VISTA가 예상만큼 성공하지 못해서 보완용으로 7을 만들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에혀 at 2009/11/07 10:58
자기 생각을 말한것 뿐인데,왜 그리..굶주린개들마냥....딴지를 거는지.

참..쥔장님..성격 좋으십니다.^^..글 잘보고 가요.^^

1204일.......얼마 안남았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