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아톰을 발표하기 전까지 나름 임베디드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던 비아입니다. 혼자서 ITX 규격도 만들며, 기초 공사 다해놓았더니 인텔이 아톰을 들고 나와 시장을 꿀꺽 해버렸는데요. 대기업 다니다가 구조조정 당해서 간신히 슈퍼마켓 차리고 동네상권 만들어 놓았더니, SSM이 동네에 짠하고 들어와 슈퍼마켓이 문닫게 생긴 경우와 같은 상황입니다. -_-;
그래서 나름 Nano라는 CPU도 발표하며 싸워볼려고 했지만, 인텔이라는 대기업의 파워와 전력소비가 많다는 문제점 때문에 "깨갱" 거리며 꼬리를 내렸던 비아입니다. 그 비아가 Nano 3000 시리즈를 발표하며, 인텔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다행히 인텔의 새로운 아톰은 성능은 제자리고 전력소모만 줄어들기 떄문에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는 생긴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2000시리즈도 그랬지만, 비아는 모델명을 왜 이따위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들은 성능/전력소비의 비가 가장 우수한 순서대로 모델명을 매겨서 보기 쉽다고 우기지만, 사람들은 그거보다는 성능순서로 모델명을 매기길 바라는데 말이죠.
일단, 성능은 기존 모델보다 약간 상승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전력소모량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이 기회에 nVIDIA랑 합병해서 Nano + Ion 조합으로 인텔과 맞짱뜨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덧글
joogunking 2009/11/04 21:58 # 삭제 답글
예전 HP넷북이 비아 CPU 사용했다가 별다른 반응 못 얻고 아톰으로 바꿨던 기억이 나네요.이 제품은 데스크탑용인가본데 성능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비아코가 있으니 발매될 가능성도 높겠군요..
다물 2009/11/04 22:36 #
삼성도 NC20 내놓았는데, 별 반응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아톰보다 성능은 좋으나, 배터리 많이 먹는다는 평가였거든요.
로오나 2009/11/04 22:05 # 답글
비아 나노는 삼성의 12인치 넷북으로 나름 성공을 거두었죠^^; 뭐 아톰에 비하면 전혀라고 할만큼 안 쓰였지만 서로 점유율 차이를 보건데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고 그래서 이번 신 시리즈에 또 힘을 쏟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아톰과의 차이를 뒤집는건 절대 무리겠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시장점유율을 확대해주고 인텔을 자극해서 경쟁상대로 인식될 정도는 되어줬으면 하고 있어요.그리고 엔비디아 측에서 비아의 주식을 사들여서 합병을 노린다거나, 혹은 라이센스 일부를 사용해서 X86 프로세서를 낸다거나 하는 루머가 요즘 흘러나오고 있긴 합니다.(아무래도 엔비디아랑 인텔 사이가 너무 나빠져서)
다물 2009/11/04 22:37 #
아톰 신제품이 성능 향상없이 전력소비만 줄이는 형태라서 나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넷북이라도 2010년에는 HD동영상 정도는 재생되야 하니까요.
로오나 2009/11/04 23:37 #
파인트레일에서 성능 향상이 없진 않습니다. 클럭주파수도 올라가고(1.8GHz 모델이 나오죠) 그래픽 칩셋도 지금 것보다 좋은 것으로 바뀌니까요. 요즘 데스크탑, 노트북 스펙에서 내려다보면 저거 갖고 향상이야? 하겠지만 넷북 쓰던 입장에서 보면 분명히 체감할만한 향상일 겁니다. 뭐 HD 동영상 문제는 여전히 곤란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