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아이튠즈 사용자와 비사용자의 차이는 파일 관리 방식의 차이라 생각한다. 아이튠즈 사용자는 검색엔진에 검색어를 입력해 자료를 찾는 방식으로 사고를 한다. 이 방식의 장점이라면 자료가 엄청나게 많아 자신의 머리로 관리가 불가능하거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파일을 관리하고 찾기 편리하다는 것이다. 단점은 자기 마음대로 100% 콘트롤이 불가능하다는 점.
반면에 우리나라 제품에서 많이 사용하는 이동식 디스크를 이용한 파일 관리 방법은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사용한다. PC에서 탐색기로 파일을 관리하고, 회사에서 부서별로 서류를 정리하듯이 말이다. 이 방식의 장점이라면 사용법이 쉽다는 것과 모든 파일을 내가 콘트롤 할 수 있다는 점, 자신의 입맛에 맞게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단점은 파일이 많아지면 관리가 어려워진다는 것과 남이 정리한 것은 알아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씨코를 보면 가끔 아이튠즈가 사용하기 쉽다, 어렵다 하면서 서로 의견충돌이 생기는데, 자기가 파일을 관리하던 방식과 비슷하면 쉬운 것이고, 다르면 어렵다고 느끼는 것 같다. 본인은 후자의 방식이기에 어렵다고 생각되는데, 각자 자기가 사용하기 편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국산 제품들이 마음에 든다. 반면 내 방식 불편하면 쓰지 말라며 MS보다 심한 고집을 가지고 있는 애플은 마음에 들지 않는데, 국산은 클래식 같은 대용량 제품이 없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클래식을 질러야 하는 상황이다. ㅜ_ㅜ
결론은...
애플이 나쁜거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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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아이튠즈에 대한 불만이라면 재생이나 관리가 아니라 동기화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클래식처럼 엄청난 용량을 가진 아이팟이 아닌 이상에야 하드에 있는 음원을 전부 동기화할 수는 없고, 필연적으로 선택적인 동기화를 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분류가 지금은 재생목록이랑 아티스트, 장르 뿐이고요. 타사 MP3P 유저들은 주로 탐색기에서 폴더를 만들어 놓고 거기에 원하는 곡을 투하 -> 폴더째로 MP3P에 복사하는 방식에 익숙한지라 원하는 곡을 선택 -> 재생목록 만들기 -> 동기화할 재생목록 선택 -> 동기화로 집어넣어야 하는 아이팟의 방식에 불편함을 느끼는 게 아닐런지요.
동기화는 개념을 들어보면 와~ 편하겠다. 라고 생각됐는데, 실제 써보면 불편한 방식 같습니다. 평소에 파일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편리하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DB화 하는방법이 아이튠즈만 있는것도 아닙니다. Foobar의 Library 무시하면 곤란하지요.
특히 버전이 올라갈수록 무거워지는 아이튠즈..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아이튠즈 때문에 아이팟으로 음악듣는 재미까지 줄어드는것 같다는...
전 테그 정리도 열심히 했지만 결국 사용한 것은 아이튠즈가 아니라 푸바에 아이튠 전공 플러그 인이었습니다. 덤으로 이 쪽이 훨씬 편했고, 제 주변 사람들도 다 이렇게 아이팟을 쓰고 있지요.
참고로 전 아이팟 2세대랑 4세대 유저입니다. 나노 정도에 아이팟 쓰는 게 아니에요